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홍콩 배우 저우룬파(주윤발)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났다.
17일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에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신작 영화 ‘별규아도신(날 도박의 신이라 부르지 마)’의 무대인사에 오른 저우룬파의 모습이 올라왔다.
검은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저우룬파는 성큼성큼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관객들과의 대화를 이끌었다. 편안한 미소를 짓고 한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농담을 던져 관객석의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 13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저우룬파가 지난 6일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보도를 냈다.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건강 악화로 뇌졸중을 일으켰다”고도 부연했다.
무대인사 모습이 공개되면서 저우룬파의 건강이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팬들은 SNS에서 저우룬파의 사진을 공유하며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저우룬파는 1980~1990년대 활발하게 활동한 중화권 스타 배우로 우리나라에서는 ‘영웅본색’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