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여봉현)가 창립 12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피치트리 코너스 존스 브릿지 파크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공자회 회원 및 가족 130여명이 참석해 친목을 도모했다.
여봉현 회장은 “회원 대부분이 70대 중후반~80대로 나이가 많은데, 다들 건강하게 모임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공원에서 모이는 행사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회원이 150명에 달할 만큼 성장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처음으로 창립 기념식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도 참석해 유공자회 회원들의 봉사에 후원에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 여 회장이 한창욱 월남참전 유공자회 미주총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회원들은 신입 회원을 소개하고 월남참전 군가인 ‘맹호가’를 부르며 전우를 다졌다. 식사 이후 참석자들은 “오늘이 우리가 가장 젊은 날”이라고 외치며 여흥을 즐겼다.
유공자회 회원들이 합심하여 게임을 즐기고 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