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와 관리계약 추진 중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래니어 호숫가의 편의시설이 폐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래니어 호숫가의 공원, 캠핑장 등 총 40개의 구역은 지방 정부가 아닌, 미 육군 공병대(USACE)가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공병대는 현재 자금으로는 공원 시설을 계속 운영할 수 없다고 밝히며 지방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팀 레이니 공병대 운영 담당자는 채널2 액션뉴스에 “예산이 삭감된 것은 아니지만 제자리 걸음일 뿐”이라며 “현재 예산으로는 우리가 운영하는 모든 공원에서 동일한 관리 수준을 유지할 수 없다”고 전했다.
레이니 담당자에 따르면 현재 지연된 시설 수리 및 유지 비용은 7000만 달러에 달한다.
공병대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설을 폐쇄하는 대신 지방 정부와 관리 계약을 체결하는 해결책을 택했다. 지금까지 도슨, 포사이스, 홀 카운티가 캠프장과 공원 관리 및 유지 비용을 분담한다는 제안서를 제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계약이 체결되면 지방 정부는 시설 사용 요금 수익을 최대 100% 가져갈 수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