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10억 8000만 달러의 파워볼 잭팟에 당첨된 복권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나왔다.
복권국에 따르면 당첨 번호 7, 10, 11, 13, 24 파워볼은 24인 복권이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라스 팔미타스 미니 마켓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첨자는 5억 5,810만 달러(세전)의 일시금 지급 또는 10억 8,000만 달러를 연금 형식으로 받을 수 있다. 1등 당첨 복권을 판매한 라스 팔미타스 미니 마켓도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CBS뉴스 로스앤젤레스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10억 달러의 파워볼 티켓이 팔린 것은 8개월 만에 두 번째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당첨된 가장 큰 복권은 2022년 20억 4천만 달러의 파워볼로 작년 11월 로스앤젤레스 북쪽 알타디나에서 잭팟이 나온 바 있다.
10억 8000만 달러의 당첨금은 1992년 파워볼이 시작된 이래 세 번째로 큰 액수이자 미국 복권 역사상 여섯번 규모였다. 파워볼 잭팟 당첨 확률은 2 억9220만분의 1이다.
한편 메가 밀리언스 잭팟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오는 7월21일 금요일에 추첨하게 될 메가밀리언스 1등 당첨금은 약 7억 2,000만 달러(현금 3억 6,960만 달러)까지 치솟아 역사적인 규모에 근접하고 있다는 것이 복권 관계자들의 평가다. 메가 밀리언스 잭팟이 7억 달러를 넘어선 경우는 단 4번뿐이다.
애틀랜타중앙 디지털 에디터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