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계 증진에 앞장서는 한미우호협회(AKFS·회장 박선근)는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 휴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에서 희생당한 미군들을 기리는 빌보드 광고를 전국 각지에 올렸다.
박선근 회장은 “번영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전쟁 영웅들에게 보여주어 그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영혼을 위로하는 여러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I-85 북쪽 방향 플레전트 힐 로드 ▶시카고 I-290 동쪽 방향 17번가 ▶텍사스 댈러스 I-30 서쪽 방향 ▶로스앤젤레스 가든 그로브 프리웨이 동쪽 방향 ▶뉴욕 I-95 북쪽 방향 18번 출구 인근에 빌보드를 올렸다. 빌보드는 내달 15일까지 게재된다.
한미우호협회가 게시한 빌보드 광고.
협회에 따르면 빌보드 외에도 1991년부터 매년 7월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하여 오찬 행사를 진행하며 감사를 전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8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추모 오찬 행사가 예정돼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