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미드타운의 스카이 라인을 바꿔 놓을 또 하나의 고층 빌딩이 들어선다.
‘1072 웨스트 피치트리 스트리트’에 세워지는 새 고층 타워는 60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로 높이가 730 피트. 30년만에 세워지는 가장 높은 빌딩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1023피트), 트루이스트 플라자(871피트), 원 애틀랜틱센터(820피트), 191 피치트리 타워(770피트)에 이어 애틀랜타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랜드마크 빌딩이 된다. 2025년 완공 예정으로 350유닛의 아파트와 22만4000스퀘어피트(sqft)의 사무실 공간, 6300스퀘어피트의 소매상가가 들어선다.
사무실 공간은 11~19층에, 맨 위 39개층은 아파트로 구성된다. 스튜디오부터 펜트 하우스 스위트와 3베드룸 등 다양한 형태의 크기로 지어진다. 2층부터 9층까지는 아파트와 730대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개발업체는 뉴욕에 본사를 둔 록펠러그룹. 이 업체는 지난 2020년에 1에이커의 부지를 2500만 달러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 안에 있던 우체국 건물은 연초 철거됐다.
피치트리 스트리트 고층 타워는 록펠러그룹이 애틀랜타에서 추진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가장 높은 주상복합 빌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애틀랜타 부동산 시장이 공실률이 높고, 높은 금리 때문에 건물주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록펠러그룹은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