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검색·세관 서비스도 별도 제공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공항에 유명 인사와 부유층을 위한 프라이빗 럭셔리 터미널이 들어선다.
다음달 6일 문을 여는 이 호화 터미널을 이용하면 줄을 설 필요없이 별도로 보안 검색을 받고, 음식과 음료, 샤워, 스파, 침대 겸용 소파 등이 제공된다.
공항에 도착할 때도 활주로에서 픽업 서비스를 받으며, 국제선일 경우 세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공항 북쪽에 있는 시그니처 플라이트 서포트의 종합터미널에 개설되는 프라이빗 터미널은 1일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이 터미널 이용 요금은 1인당 1095 달러, 최대 4인용 프라이빗 스위트는 4850 달러다. 스위트 룸에는 침대와 전용 화장실, 스파 서비스, 식사, 운전기사 서비스까지 포함돼 있다.
또 무제한 멤버십은 4850달러, 터미널 멤버십은 1인당 750달러이며, 프라이빗 스위트 이용은 3550달러이다.
프라이빗 터미널은 당초 지난해 가을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교통안정청(TSA)이 올해서야 보안검색 서비스 계약을 승인했다.
프라이빗 터미널 사업 파트너인 시그니처 플라이트 서포트와 PS(프라이빗 스위트)측은 TSA에 보안검색 비용을 환불 해준다.
PS 측은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과 2025년 마이애미 공항에도 문을 열 계획이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