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착용, 음주는 금물
조지아 최대 담수호인 래니어 호수에서 발생한 사고로 올들어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달 28일 이후에도 3명이 숨졌고, 한 명이 실종 상태다.
이 호수는 3만8000에이커 크기로 홀, 귀넷, 럼킨, 도슨, 포사이스와 접해 있으며 매년 1만1000여명이 찾는 관광 명소다.
마크 맥키넌 조지아주 천연자원부 대변인은 “매년 사고가 발생, 유령의 호수라는 악명을 떨칠 정도”라며 “하지만 안전수칙을 준수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연자원부가 권하는 안전 수칙은 다음과 같다.
▶보트를 타거나 낚시를 할 때 해양경찰청 승인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특히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트가 움직이는 순간부터 착용해야 한다.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는 수영을 하거나 보트를 타지 말아야 한다.
▶수영을 할 때는 항상 지정된 구역 내에서 해야 하며 자신의 한계를 알고 행동해야 한다.
▶보트에서는 100피트 법칙은 준수해야 한다. 충돌을 피하기 위해선 수로의 오른쪽으로 통행해야 한다.
▶어린아이에게선 시선을 떼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는 항상 팔 길이 만큼의 거리 안에 두도록 한다. 2022년 익사자의 72% 이상이 남성, 16%가 14세 미만의 어린이로 나타났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