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트럭 에어컨이 고장나며 개 12마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애틀랜타의 유기견 보호소 ‘라이프라인 동물 프로젝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입양 행사로 개들을 운반하던 도중, 에어컨이 고장나며 현장에서 개 11마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라이프라인은 유기견들이 타주로 입양 갈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데려가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관계자들은 운송 중 한 시간마다 개들의 상태를 살피며 주의를 기울였으나, 마지막 체크 후 에어컨 장치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보호소는 설명했다.
운송팀은 현장에서 응급 구조 키트를 사용하여 개 22마리를 구할 수 있었으나, 현장에서 11마리가 사망했다. 두 마리는 즉시 인근 수의사에게 이송됐으며, 한 마리를 현재 안정을 찾은 상태이지만 다른 한 마리는 사망했다.
보호소는 이 사고를 알리며 “이 비극은 우리 모두를 뼛속까지 뒤흔들었다”며 “이 비극을 커뮤니티에 알리고 싶었다. 여러분이 우리 팀을 위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호소 측은 숨을 거둔 개들을 기리기 위해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추모의 밤을 갖는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