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와 한국의 대표적인 물류 대기업인 CJ대한통운이 뉴저지주와 시카고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상용부동산 업계 소식을 전하는 코스타뉴스(CoStar News)가 지난달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정부와 CJ대한통운은 미국에서 민관 합작 물류센터 건립 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총 4억5700만 달러를 투자해 뉴저지주 등 두 곳에 대형 창고와 주차장, 진입도로, 물품 입출하 시설, 부대시설 등을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부와 CJ대한통운이 짓게 될 물류센터는 한국 기업들의 수출입 상품들을 취급할 예정인데, 이와 함께 한국과 미국의 통상 증진에 기여하고, 뉴저지주와 시카고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한국 기업과 전자상거래 셀러들이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 물류 기반시설과 운영능력으로 소비자 가치를 높이고, 이익을 제공하고, 한류(K-Wave)가 경제 부문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저지주에 건립될 물류센터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북부 뉴저지 시코커스에 세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설의 총 면적은 축구장 50개 넓이와 맞먹는 380만 스퀘어피트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지사=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