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RSV 트리플데믹 가능
전문가 “백신 맞는 게 상책”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7월30일로 끝나는 한 주 동안 입원환자가 8.4%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입원 환자수는 12%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조지아주 입원환자 수는 233명. 1년 전 1668명에 비하면 10%대로 크게 줄어든 숫자다.
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계절성 바이러스까지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근 개발된 백신이나 치료제 등으로 코로나19는 완치 가능하지만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치료한 뒤에도 신경 쇠약 등 후유증이 몇 주, 몇 달 지속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가을이 되면 독감과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가 다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보건당국과 의료계는 호흡기 삼중(트리플데믹) 전염병이 반복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
올 가을 처음으로 미국은 특히 영유아와 노인에게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호흡기 바이러스인 계절성 RSV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아기를 위한 새로운 단클론 항체 주사와 함께 60세 이상의 성인을 위한 새로운 백신도 준비돼 있다. 임신 중 여성을 위한 세 번째 백신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