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의료 분야 일자리 작년비 2만7000개↑
전국 증가율 두 배…부족 사태 지속될 듯
애틀랜타 지역의 의료 업종 일자리가 전국 평균의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6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일자리가 전년 대비 2만7100개(8.6%) 늘어났다. 이 분야의 전국 평균 일자리 증가율은 4.2%로 애틀랜타 지역의 증가율이 두 배를 넘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간병인 등이다.
애틀랜타의 전체 일자리 증가율은 2.9%(8만7900개)로 전국 평균 2.4%보다 증가폭이 컸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의 보도에 따르면 2021~2022년 피드몬트 병원 1900명,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 682명, 노스이스트 조지아 병원 484명 등 대형 병원들이 앞다투어 신규 채용을 대폭 늘렸다.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오는 2025년까지 전국적으로 20만~45만명의 간호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호사 부족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향후 3년 내에 간호사를 두 배 양성해야 한다고 맥킨지는 덧붙였다.
조지아주 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11.2%, 최근 5년 동안에는 4.8% 증가했다. 조지아는 텍사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네번째로 인구 증가율이 높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