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증편·셔틀 버스 운행
이번 주말 애틀랜타 다운타운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월드스타 비욘세의 콘서트가 열리는 가운데, 교통 당국은 도로 정체를 줄이기 위해 전철(MARTA)을 증편했다.
콘서트는 11, 12, 14일 3일 동안 오후 8시에 열린다. 콘서트 시작 2시간 전부터 파이브포인츠 전철역에서부터 벤츠 스타디움까지 왕복하는 셔틀이 운행될 예정이다. 또 콘서트 이후에도 전철이 추가 운행된다. 원활한 교통을 위해 경찰과 역무원들도 증원된다.
아울러 콘서트 후 남쪽으로 향하는 관객들을 위해 바인시티역에서부터 웨스트엔드역까지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비욘세는 지난 2월부터 ‘르네상스 월드투어’를 돌고 있다. 그녀의 쇼가 열리는 도시마다 ‘비욘세 효과’로 숙소, 식당, 우버 등의 이용객이 늘며 경제 특수를 누린 바 있어 애틀랜타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에모리 비즈니스 스쿨의 톰 스미스 교수는 폭스5뉴스에 “콘서트가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추가로 1000만 달러 상당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