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저녁 애틀랜타 미드타운 피드몬트 공원 건너편에서 10대 남성이 총에 맞는 사건이 2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10시 30분쯤 10번가와 피드몬트 애비뉴 교차로에 있는 ‘무지개 횡단보도’에서 복부에 총상을 입은 남성이 발견됐으며, 비슷한 시간에 인근인 머틀 스트리트에서 복부에 총을 맞은 남성이 또 발견됐다.
폭스5뉴스에 따르면 피해자들 모두 17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한 목격자를 인용, “총성이 7~10발 난 후 여러 명이 뛰는 소리를 들었다. 총알 하나는 아파트 창문을 뚫고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두 사건이 강도 미수로 인해 발생했으며, 용의자들이 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용의자 및 피해자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피드몬트 공원에서 지난 2021년 4월 저녁에 개와 함께 산책하던 여성이 살해되는 등 인근에서 여러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지금까지도 미제로 남았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