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조지아를 폭풍이 휩쓸고 지나갈 당시 스와니 시의 한 주택에 벼락이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매체 채널2 액션뉴스는 지난 7일 오후 7시쯤 스와니 애델버그 코트에 위치한 집이 벼락에 맞아 큰 화재로 번졌다고 10일 보도했다. 번개는 아들 방 바로 위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 안에 있었다는 제니퍼 로버트슨 씨는 인터뷰에서 “한순간 집이 흔들리고 사방이 어두워졌다. 아들이 방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이 번졌다”고 말했다.
이들 가족은 반려견을 데리고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부상자는 없었으나 화재가 집 전체를 집어삼켰다.
로버트슨 씨는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지어주신 집을 잃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로버트슨 가족을 돕기 위해 노스귀넷 라크로스협회는 2만6000달러 이상을 모금해 전달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