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U·조지아텍 등은 추이 관망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다시 늘면서 애틀랜타의 대학들이 방역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지난 주 개학한 애틀랜타의 사립대학 모리스 브라운 칼리지는 지난 20일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보낸 통지문에서 캠퍼스 내 마스크를 다시 착용할 것을 요청했다. 대학 측은 학생들에게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요청했으며 앞으로 2 주 동안은 대규모 학생 모임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과 교직원은 캠퍼스에 들어올 때 체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애틀랜타 유니버시티 센터 컨소시엄에 속하는 클라크 애틀랜타, 스펠만, 모어하우스대학도 지난 16일 수업을 시작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모어하우스대학은 4단계의 경보 시스템 가운데 가장 낮은 녹색경보 단계이지만 조지아 전역 바이러스 확산세가 3주 연속 증가세여서 주간 단위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21일 새 학기를 시작한 조지아주립대(GSU)와 조지아텍은 아직까지 새로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조지아텍은 지난 2주 동안 17건의 양성 사례가 보고됐다. 학교 측은 통상 학기 초에 감염 사례가 급증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23일 새학기가 시작되는 에모리대학은 학생 스스로 모니터링 하고, 손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으로 가리기 등 낮은 단계의 지침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