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겨냥한 백신 9월 중순 출시
조지아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지만 앞으로 어떤 추세를 보일 지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24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19가 앞으로도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22% 늘었다. 조지아주는 지난 12일로 끝나는 한 주 동안 461명이 입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 1558명이 입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적은 숫자이지만 1주일 사이 16%, 그 전 주에는 30%가 늘어난 것이어서 확산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조지아에서는 이미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정에서 하는 자가 테스트가 늘어 실제 감염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 처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브룩헤이븐에 있는 검사소는 문을 닫으려다 다시 밀려 드는 주민들 때문에 폐쇄 계획을 보류했다. 일부 병원 중환자실에도 코로나 환자가 다시 늘고 있다.
1만여명의 풀턴 카운티 교직원 가운데 200여명이 지난 8월1일 이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모리스 브라운대학은 개학을 맞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앞으로 최소 2주 동안 다시 마스크를 쓰도록 의무화 했다.
사람들은 또다시 마스크를 쓰고, 검사를 받아야 하며, 백신은 제공되는 지 등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 19는 절대 없어 지지 않을 것이고, 일상생활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제이 굽타 신경외과 의사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더위 때문에 실내에 모여들고, 개학 시즌이어서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처 메디슨 저널에 발표 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번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들은 그후 2년 동안 새로운 질병이나 장애, 사망 위험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신 변종을 겨냥한 새로운 백신은 9월 중순께 출시될 예정이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