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는 지난 30년 동안 인구 증가와 함께 부를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 포브스 잡지는 연방 센서스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 조지아 50대 부자 도시를 선정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인구는 1990년 647만8000명에서 2020년 1071만1900명으로 65.4%나 늘어났다. 또 2년새 19만명 가까이 늘어 2022년 현재 1090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포브스는 인구조사국의 2021년 가계 중간소득, 평균 가계소득, 집값(중간 및 평균가격), 재산세 등 4가지 통계 자료를 토대로 점수를 매긴 다음 종합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50대 부자도시를 선정했다.
그 결과 가장 부유한 도시로는 드루이드 힐스가 꼽혔다. 디캡 카운티 내 애틀랜타 인근 도시인 이 곳은 3660 가구가 산다. 〈표 참조〉
드루이드 힐스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조지아 최고 사립대학인 에모리대 메인 캠퍼스가 있는 곳이다. 가계 중간소득은 13만7576달러, 평균 가계소득은 20만9785 달러다. 중간 집값은 69만8000 달러로 조지아주에서 가장 높다. 재산세는 연 7098 달러 수준.
두 번째로 부유한 도시는 디캡 카운티에 있는 디케이터. 8906 가구에 주민 2만5000여명이 사는 작은 도시다. 가계 중간소득은 12만3617 달러, 평균 가계소득은17만591 달러다. 중간 집값은 58만3900 달러. 재산세는 7451 달러로 가장 많은 액수다.
세번째로 부유한 도시는 밀턴. 애틀랜타 북쪽 30 마일 거리에 있으며 1만4867 가구가 살고 있다. 가계 중간소득은 13만6020 달러로 조지아에서 7번째이지만 평균 가계소득이 19만4710 달러로 세 번째로 높다. 집값은 56만1000 달러.
귀넷 카운티에서는 버클리 레이크가 네 번째로 부유한 도시로 꼽혔다. 인구가 984 가구에 불과하지만 가계 중간소득은 13만8182 달러, 가구당 평균 소득은 17만5315 달러다.
토마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