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MARTA)의 노후 차량 두대가 대서양에 수장된다. 이는 노후 차량을 해양 야생동물을 위한 암초 서식지로 활용하는 조지아 천연자원부(DNR) 리프 프로젝트(Reef Project)의 일환이다.
위험 물질과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해체된 두 대의 구형 철도 차량은 인공 암초로 배치하기 위해 미국 해안경비대의 검사 및 승인을 받았다. 두 대의 철도 차량 중 첫 번째는 8일 금요일에 사바나의 동부연안 터미널로 배송되며 두 번째 차량은 9월 11일 월요일에 픽업되어 화요일에 배송된다.
사바나 해안에 도착하고 최적의 조건이 마련되면, 철도 차량은 바지선을 통해 약 2평방마일 크기의 인공 암초 L로 배치되며, 오사바 섬에서 동쪽으로 약 23해리 떨어진 수심 약 55~65피트에 안착하게 된다.
마르타측은 “리핑은 폐기된 철도 차량을 재사용하는 가장 저렴하고 환경적으로 책임감 있는 방법” 이라고 밝히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철도 차량은 바다 생물에게 필수적인 해양 서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인공암초로 활용하기 위해 기차 내부의 구조물과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마르타 영상 캡처
산호초는 인공 제작물이지만 그 위에서 자라는 유기체는 자연적이며 환경에 유익하다는 것이 마르타의 설명이다. 물고기와 바다거북 같은 해양생물은 즉시 새로운 서식지를 탐색할 것이며 산호, 해면 등은 약 1년 후 철도 차량에 달라붙기 시작하며 바다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계속해서 성장하고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르타의 은퇴 기차는 육군 M-60 전투 탱크, 바지선, 예인선, 뉴욕시 지하철 차량 및 기타 인공 구조물을 포함하여 이전에 배치된 인공암초들에 합류하게 된다. 인공 어초L은 해안 자원 부서가 약 60년 동안 구축해 온 32개의 연안 암초 네트워크의 일부로 1976년에 처음 생성된 이래 2022년 기준 약 300만 평방피트 규모의 암초가 형성돼 있다.
애틀랜타중앙 디지털 에디터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