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서도 도주 차량 총격 가해
귀넷 카운티에서 로드 레이지(road rage)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교통사고를 낸 18세 남성 루이스 크루즈가 교통사고로 다투던 상대방 운전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크루즈는 이날 정오쯤 디킨스 로드에 있는 더럼 리지 입구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말다툼을 하던 끝에 상대방 운전자 오마르 캔틸로 아빌라(45)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크루즈는 얼마 후 귀넷 경찰에 자수를 했으며 살인 혐의로 체포, 수감됐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아빌라도 크루즈를 향해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운전하던 검은색 SUV안에는 두 명의 친구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오후 5시 20분쯤 애틀랜타 로사 버니 파크 인근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애틀랜타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여성 두 명과 남성 한 명 등 모두 세 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어두운 색 세단 승용차를 탄 용의자는 도주하면서 피해자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단 원인 파악과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