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바토우 공장 2025년 가동…3500개 일자리 창출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 8500명 채용하면 2위 도약
SK배터리가 조지아주 제조업체 중 9번째로 큰 고용주로 등극했다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이 13일 보도했다.
애틀랜타 북동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SK배터리 아메리카 커머스 공장은 3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함으로써 조지아주 제조업체 가운데 고용 규모 9위에 올랐다.
2018년 26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이 공장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생산, 현대차와 기아차 등에 공급하고 있다. 모회사인 SK온도 라즈웰 IT센터에서 200명, 현대차그룹과 합작으로 오는 2025년 가동 예정인 바토 카운티 배터리 공장에서 35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300명의 직원을 더 채용, SK배터리와 나란히 공동 9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내년부터 EV9 SUV를 조립,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사바나 인근에 건설중인 현대차그룹의 메타플랜트가완공되면 직원 8500명을 채용, 조지아주 제조업체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기업이 된다.
조지아 웨스트 포인트의 기아차 조립공장에서 자동차들이 선적되고 있다. 로이터.
현재 조지아 제조업체 중 최대 고용주는 1만여명에 달하는 걸프스트림 에어로스페이스사다.
조지아주는 지난 5년 동안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25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3만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