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키시 셰프 ‘혁신가’로
셀린 송 감독, 예술가 부문에
‘톱 셰프’ 시즌10 우승자인 한인 요리사 크리스틴 키시와 한국계 캐나다 영화감독 셀린 송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13일 발표한 차세대 인물 ‘타임100 넥스트(TIME100 NEXT)’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전 세계 정치, 보건, 과학, 비즈니스, 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라 판단되는 차세대 인물 100인을 선정해 이날 발표했다.
혁신가 부문에 이름을 올린 키시는 한인 입양아 출신으로 미시간에서 성장했다. 톱 셰프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후 요리책을 출판하고 푸드 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톱 셰프’ 시즌21 사회를 맡는 등 미국인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예술가 부문에는 올해 개봉해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데뷔한 송 감독이 포함됐다. 그의 작품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전생과 인연에 관한 이야기를 정교하면서 관대한 느낌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