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문향’이 지난 14일 오후 도라빌의 한 식당에서 2023년 3분기 정기 모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모두 애틀랜타 한인사회 원로들로, 1981년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를 전후해 이사장으로 교장으로, 또 교사 및 후원자로 함께한 인연으로 40년 넘게 교류해 오고 있다. 이들은 3개월에 한번 씩 두꺼운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눈다.
이번엔 20세기 초 러시아 혁명 시기를 무대로 한 미국 작가 에이모 토울스의 장편소설 ‘모스크바의 신사’를 읽고 독서 소감을 나눴다. 왼쪽부터 박선근, 권명오, 송종규, 송영혜, 안신영, 김경숙, 김태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