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과 콘텐츠 제작사 차려 셀프 정신건강 케어 앱 ‘마인드셋’ 출시
애틀랜타 출신의 가수 에릭남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제2회 타임 100 임팩트 어워즈'(TIME 100 Impact Awards)를 수상했다.
19일 타임에 따르면 이 시상식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분야 외에서 노력한 사람들을 선정하는 행사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싱가포르 국립 미술관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자로는 에릭남 외에 배우 아유쉬만 커라나(인도), 배우 키 호이 콴(베트남), 환경운동가 엘리자베스 와투티(케냐), 여성 권익 운동가 자이납 살비(이라크)가 선정됐다.
2023 아카데미 조연상 수상자인 배우 키 호이 콴과 에릭남. 에릭 남 인스타그램 캡처
에릭남은 가수·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지난 2019년 콘텐츠 제작사 다이브 스튜디오(Dive Studios)를 형제들과 공동 설립해 셀프 정신건강 케어 앱 ‘마인드셋'(Mindset)을 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에릭남은 “앞으로도 제 음악과 작품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앞으로 각 분야 리더, 인플루언서, 활동가 등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릭남은 이달 8일 새 정규음반 ‘하우스 온 어 힐'(House on a Hill)을 발표했다. 그는 이달부터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80개 도시를 도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제2회 타임 100 임팩트 어워즈 수상자들. 에릭 남 인스타 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