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이 전국 비영리단체로부터 보조금 신청 접수를 내달 13일까지 받는다.
재단에 따르면 현재 뉴욕 및 뉴저지 지역에 할당된 그랜트는 접수가 마감됐으나 다른 지역의 비영리단체는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kacfny.org/grants)에서 할 수 있다.
한인커뮤니티재단은 2002년 뉴욕 한인 리더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자원이 부족한 한인 커뮤니티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금을 마련하고 한인 이민사회를 위해 자선활동 등을 펼쳐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설립 이래로 1200만 달러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윤경복 KACF 회장은 “뉴욕 대도시권에서 자금을 지원하면서 한인 인구가 많은 다른 지역에서도 요청이 많았다”며 “그에 따라 내셔널 그랜트 프로그램을 만들어 미국 전역 한인 저소득층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비영리단체는 최대 5만 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선정 기준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어 또는 한국어로 지원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