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다운타운 남서부 랭포드 파크웨이 입구 근처 실반 로드에서 20일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 두 시간만에 진화됐다.
불은 근처 차량을 태우고 주유소 가까이 번졌으나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산불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천연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임을 확인, 주변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경보를 발령했다.
한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셰브론 주유소 인근 천연가스 파이프 보수공사를 하던 중 한 작업자의 실수로 파이프가 손상되면서 트랙터에 불이 붙었으며 불이 주유소 인근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유소로 확산되지 않도록 긴급 진화작업을 펼친 결과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교통부는 이 화재로 인해 인근 랭포드 파크웨이와 실반 로드 등 인근 도로를 12시간 이상 폐쇄했다고 밝혔다. 운전자들은 랭포드 파크웨이 대신 I-20, 또는 메트로폴리탄 파크웨이로 우회해 통과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