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제27대 회장 선거에서 단일 후보인 한오동 씨가 25일 당선증을 받았다.
이날 이영범 27대 회장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8월 말부터 준비한 선거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올해 입후보자 공탁금을 1만 달러에서 1만300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2년 이상 회원은 출마할 수 있도록 세칙을 개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선거관리위원회는 한 후보의 사업계획서, 추천인(35명) 명단 등 제출 서류를 검토하고 후보자 인터뷰를 마쳤으며, 한오동 후보의 당선 자격을 확정 지었다.
본인에 따르면 한 당선인은 1990년 도미해 뉴욕에 거주했으며, 여러 비즈니스를 운영한 이력이 있다. 이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뷰티업을 운영하다가, 현재는 한국의 아웃도어 용품 및 골프웨어 브랜드 ‘콜핑’을 수입해 최근 둘루스에 매장을 열었다.
한 당선인은 이날 “한인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 다같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며 최소 200명 이상 정회원을 확보해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차세대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12월에 예정돼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