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경찰, 생존 운전자 기소
귀넷 카운티 경찰은 노동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오전 4시경 자동차 경주를 하다 10대 5명이 숨진 사고에서 살아 남은 운전자 엠마누엘 르네 에스파하니(20)를 자동차를 이용한 살인 등 5가지 혐의로 27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두 명의 운전자가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경주를 하던 중 트럭이 I-85고속도로로 추락, 5명이 숨진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모두 5명이 숨졌고, 3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사망자 가운데 3명은 디캡 카운티 레이크사이드 고등학교 학생들로 확인됐다.
에스파하니는 현재 귀넷 교도소에 보석금 없이 구금돼 있다.
충돌 사고는 지난 4일 오전 4시 못미쳐 일어났다. 로렌스빌에 거주하는 후앙 응옌(18)이 운전하던 도요타 타코마 트럭은 Ga. 316 도로 서쪽 방면에서 I-85에 진입하기 직전 헤스파하니는 인피니티 G35를 운전하고 있었다. 이들은 316번 도로에서 플레전트 힐 로드로 시속 100마일이 넘는 속도로 경주를 벌이고 있었다.
이들이 낮은 속도로 달리던 차에 접근하자 트럭은 왼쪽으로, 인피니티 차량은 오른쪽으로 비켜갔고, 트럭이 비상 차선에 차를 멈춰서자 인피티니 차량이 피하려다 트럭을 들이받았다. 충돌 후 트럭은 37피트 램프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응옌과 함께 10대 4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