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문학회(회장 권요한)는 제8회 애틀랜타 신인 문학상 최종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문학회는 매년 신인 문학상 작품 공모를 통해 이민 문학의 저변 확대와 문학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문학회에 따르면 시 및 수필 총 57편의 작품이 제출됐다. 심사위원회는 “올해는 대상 수상자 없이 각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인씩 수상한다”고 밝혔다.
시 부문 최우수상은 장명자 씨의 ‘아들에게,’ 우수상은 오윤주 씨의 ‘그리운 그 미소,’ 장려상은 윤정오 씨의 ‘일백삼십번째 정거장’에게 돌아갔다. 수필 부문 최우수상은 고명주 씨의 ‘한여름날의 추억,’ 우수상은 성선욱 씨의 ‘커피 머신,’ 장려상은 윤을정 씨의 ‘랍스터를 요리하는 법’이 뽑혔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오성수 위원장, 권요한 회장, 이한기, 문종찬 위원으로 이루어졌다. 오 위원장은 “전년보다 응모 작품 수가 줄었지만, 해를 더할수록 수준이 높아졌다. 입상하지 못한 작품 중에도 우열을 가리지 못한 작품이 여럿 있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올해 신인 문학상 총상금은 2600달러다. 각 부문 최우수상은 500달러가,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상금 300달러, 200달러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