었다.미국 하원은 화요일 하원의장인 공화당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의 해임 투표를 가결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하원 전체회의에서 해임 결의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216 대 반대 210으로 가결됐다.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이 찬성 216 대 반대 210으로 가결됐다.로이터
이날 민주당은 전원 찬성 당론을 결정했고 8명의 공화당원이 매카시를 의장에서 축출하는 데 투표했다.
매카시 해임에 투표한 공화당 의원은 앤디 빅스, 켄 벗, 팀 버쳇, 엘리 크레인, 맷 개츠, 밥 굿, 낸시 메이스, 맷 로젠데일이다.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어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미국 의회 역사상 처음이다.
이는 매카시가 정부 폐쇄 셧다운을 막기 위한 막판의 초당적 노력을 성공시킨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결과다.
매카시 의장은 지난 9월30일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제외한 45일짜리 임시 예산을 통과시켜 가까스로 정부 셧다운을 피했다. 그러나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이 이에 불만을 제기하며 해임 결의안을 추진, 결국 미국 의회 사상 최초로 의장 해임이라는 초유의 결과를 빚
이로써 연방 하원은 의장 재선출 이슈에 묶여 당분간 정상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애틀랜타중앙 디지털 에디터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