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카운티 셰리프국이 350만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펜타닐을 유통하려던 마약조직 일당 60여명을 검거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셰리프국은 이번에 압수한 15파운드의 펜타닐이 350만 명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분량으로 대량살상 무기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압수한 마약 가운데는 35 파운드의 코카인과 277 파운드의 마리화나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또 이들 마약조직들이 보유하고 있던 수십 정의 총기와 9대의 차량, 거래 장소로 사용돼 온 주택 두 채도 압수했다.
이들 마약조직은 어거스타를 거점으로 삼아온 조슈아 브래디 맥다니엘(38)과 엘리스 맥다니엘(42)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수사팀의 패트릭 클레이튼 부셰리프는 어거스타 역사상 펜타닐 마약 단속 사례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이 마약 외에도 살인, 총기 폭행, 기타 폭력, 재산 범죄 등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