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주 곳곳에서 하마스의 만행을 규탄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집회가 열렸다.
10일 밤 샌디스프링스의 시티 그린 공원에는 수천명의 주민들이 모여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소속인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 공화당 소속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 러스티 폴 샌디스프링스 시장, 10여명의 주 의원 등이 참석, 이스라엘에 초당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제나 아놀노위츠는 가족과 친척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 됐지만 매일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 라비 아리 솔리쉬는 “우리 모두 사랑과 평화를 원한다. 안전과 행복을 원한다”고 말했다.
또 11일 저녁에는 에모리대학과 조지아텍, 조지아대(UGA) 등 주요 대학들도 추모 집회를 열었다.
사바나에서도 10일 오후 리버티 시트리트 등 곳곳에서 이스라엘 국기를 내건 집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반 존슨 시장, 에드나 잭슨 주 하원의원 등 사바나 지역 정치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위에 참석한 랍비 잘만 레프손은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만이 아니라 전세계 유대인 전체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