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의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을 희망하는 한인 중 영어 또는 컴퓨터에 서툰 사람은 팬아시안센터(CPACS)에서 도움받을 수 있다.
HUD는 섹션8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소득층 가정이 안전과 위생 조건을 갖춘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대부분은 조지아 사회업무부(DCA)가 섹션8을 관할하는데, 오는 17~20일 나흘 동안 지원 프로그램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신청 접수를 재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CPACS 관계자는 “신청 재개는 2년 6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섹션8 프로그램은 원래 신청자가 넘쳐나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DCA는 신청을 온라인으로만 접수 받을 예정으로, 신청 희망자들은 CPACS를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시민권 또는 영주권 소지자로, 가족수 기준 총소득이 주거지역 중간소득의 50퍼센트를 넘지 않아야 한다. 신청 시 모든 가족 구성원의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자격에 부합하는 신청자 중에서 5000명을 추첨하여 지역별 대기자 명단에 오르게 된다. 본인의 차례가 오게 되면 DCA에서 요구하는 추가 정보를 제출하고 심사 후 렌트비 보조 증서를 받게 된다.
CPACS 관계자는 “영어나 온라인 신청 과정에 익숙지 않은 한인분들을 위해 17~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섹션8 온라인 신청을 도와드린다.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문의=770-936-0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