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하기 위해 외국에 거주·체류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내달 12일부터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이다. 국외부재자란 주민으로 등록된 사람을 지칭하며,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 국민(주민등록 말소자 포함) 혹은 가족관계등록부에만 등재된 사람을 말한다. 국외부재자는 11월 12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신고할 수 있으며,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은 지금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할 수 있다.
따라서 내년 2월 10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마치면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재외유권자 등록은 인터넷, 이메일, 우편, 서면으로 할 수 있으며, 이때 반드시 유효한 여권 번호가 필요하다.
먼저 중앙선관위 인터넷 신고 및 신청 홈페이지(ova.nec.go.kr/cmn/main.do)에 접속해 주민등록번호 유무를 확인하고 가장 간편하게 신청을 마칠 수 있다. 이외에도 ovatlanta@mofa.go.kr로 신청서를 이메일로 보내거나 애틀랜타 총영사관으로 우편을 보낼 수도 있다. 영사관 민원실 혹은 순회영사 때 신청서를 제출할 수도 있다.
신고 및 등록 신청 후 결과는 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남부에는 총 4개의 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으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내년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투표할 수 있다. 그 외에 몽고메리 한인회관, 올랜도 우성식품,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에서 투표소가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마련된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