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메디케어 파트 B의 프리미엄이 올해보다 6% 오른다.
메디케어 파트 B는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의료보험중 하나로 닥터 오피스 방문, 진단 검사 및 기타 외래 환자 서비스를 커버한다. 대부분의 메디케어 수혜자는 매월 소셜시큐리티 지급금에서 직접 파트 B 보험료를 지불한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가주 메디캘)를 관장하는 연방메디케어서비스센터(CMS)는 올해 월 프리미엄 164.90달러에서 9.80달러 올린 174.70달러로 내년 프리미엄을 상향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시에 CMS는 파트 B의 디덕터블이 기존보다 14달러 오른 240달러로 올렸다.
일정 자격 조건을 갖춘 경우 무료로 제공되는 파트 A와 달리 파트 B는 소득에 따라 프리미엄 액수가 다를 수 있다.
보험 업계는 소셜연금의 물가 인상분이 3.2% 상향 조정됐지만 이번 파트 B 프리미엄 인상으로 사실상 일부 시니어들의 가계는 여전히 고물가와 인플레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이번 인상이 각종 제약제품의 가격 인상과 서비스 비용 인상으로 인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방 메디케어 프로그램은 은퇴 시니어와 장애인들을 포함 총 6600만 명의 미국인에게 제공되고 있다.
LA지사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