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렌트비를 보조해주는 바우처 프로그램에 대기자 한도의 13배가 넘는 신청자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주정부가 연방정부 자금을 배정받아 저소득층에 최소한의 주거환경을 보장해주기 위해 시행하는 이 프로그램의 대기자 한도는 1만3000명 인데,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20일 마감 결과 무려 17만7443명이 신청했다.
신청 자격은 가구 당 조정소득이 해당 카운티 중위 소득의 50% 이하여야 하며, 가족 숫자도 고려된다. 바우처는 임대료 일부를 지불하는 데 사용된다. 집주인이 청구하는 임대료 가운데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금액을 제외한 차액만 세입자가 내면 되는 제도다.
바우처 예산은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가 배정하는 자금으로 충당된다. 주내 159개 카운티 가운데 149개 카운티가 주정부의 지역사회부(DCA)가 운영하는 바우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풀턴, 디캡, 클레이튼 카운티 등 10개 카운티는 카운티 주택 당국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우처 대상자는 추첨으로 선정되며 명단을 공개한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