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조지아주립대(GSU)가 개최한 ‘세계 언어의 날’ 행사에 한국 민화를 그리는 박소영 작가가 초청돼 한국 전통 미술을 알렸다.
현재 스와니에 거주하며 미술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박소영 작가는 부스를 열고 고등학생 및 대학생 방문객들에게 한국 민화를 소개하고 붓으로 민화 속 호랑이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민화체험을 하고 기뻐하는 참여자와 박소영 작가(왼쪽)
박 작가는 “미국의 학생들이 전통 붓, 먹, 화선지 등을 사용해 한국 민화에 나오는 호랑이를 진지하게 그려보며 우리 전통을 경험하고 즐기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개하며 “우리 문화에 자부심을 갖게 한 뜻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조지아주립대측에서도 이날 행사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스였다면서 다음에 다시 참여해달라고 요청해왔다는 박 작가는 애틀랜타 한인들에게도 한국민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영 작가 홈페이지=soyoungpark.art
부스에 전시된 박소영 작가의 작품 ‘The Power’ 와 체험자들의 스케치.
한국 민화 체험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