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순이익, 작년대비 23% 감소
“4분기엔 순익 5000만불 넘을 것”
메트로시티은행(행장 김화생)이 지난 3분기(7~9월) 자산과 예금고 등 외형적 성장을 이어갔으나 순익은 작년 대비 둔화세를 이어갔다.
27일 이 은행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총자산 규모는 34억869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증가했다. 3분기에만 총자산이 2774만 달러 늘었다.
총대출 규모는 30억3336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으며, 총예금은 27억4937만 달러로 5.14%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작년보다 0.97%포인트 하락한 3.11%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4048만 달러(세후 기준)로 작년 같은 기간 순이익 5270만 달러보다 23.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분기 순이익은 2899만 달러, 1분기 순이익은 1579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 18.94%, 18.98% 감소했다.
90일 이상 대출 연체 금액은 1512만 달러로 전년보다 14.53% 감소했다.
김화생 행장은 이에 대해 “예상했던 결과다. 은행 입장에서는 세후 순이익이 4000만 달러를 넘은 것에 만족한다”며 “전체 경기와 직접 관련되기보다도 은행 자산 구조상 4분기 실적은 순익 5000만 달러를 충분히 넘고 내년 1분기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