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10월27일 CVS, 타겟, 라이트에이드 등 대형 드럭스토어 브랜드로 판매되는 26개의 일반 점안제에 대해 ‘심각한 감염과 실명 우려’에 따라 사용 금지를 경고했다.
FDA는 “제조시설 내 비위생적인 상태와 의약품 생산지역에 대한 환경 시료 채취 결과 양성 세균이 발견됐다” 면서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를 권고하고 있다.
CVS헬스, 라이트 에이드, 타겟 업&업, 리더, 카디날 헬스의 리더와 럭비, 벨로시티 파마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는 안약이 해당된다.
FDA에 따르면 이 제품의 사용 후 눈 감염의 징후나 증상이 있는 경우 건강 관리 제공자에게 알리거나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당 점안제를 사용 중이라면 즉시 폐기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타겟, 라이트 에이드, CVS는 매장에서 제품을 수거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도 중단 예정이다. 리더, 벨로시티, 럭비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일부 매장 판매대에 있거나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구입해서는 안된다.
올 초에도 FDA는 미생물 오염으로 몇몇 안약 제품의 사용 중지를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약물 내성균에 오염된 안약을 사용하면 자칫 실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사용 금지 안약에 대한 상세 정보는 FD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애틀랜타중앙 디지털 에디터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