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딩 카운티 전 고교 축구 스타
브리애나 롱, 총격 유탄에 사망
조지아 남부의 레머튼에 있는 바(더 피어)에서 일하던 21세 여성이 날아온 유탄에 맞아 숨졌다.
숨진 여성은 브리애나 “브리” 롱(사진)으로 발도스타로 둘러싸인 작은 타운 레머튼에서 바텐더로 일했다. 그녀는 한때 폴딩 카운티 고등학교의 축구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조지아 수사국(GBI)에 따르면 롱과 다른 직원들은 지난달 29일 새벽 2시쯤 업소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약 30분 뒤 밖에서 몇 사람이 다투는 소리가 들렸고, 이어 총격이 발생했다.
이 때 롱은 날아온 유탄을 맞고 쓰러져 사우스 조지아 메디컬센터로 급히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롱은 발도스타대학 치과 위생사 4학년 과정을 다니고 있었고 인근 와이어그래스 조지아 테크니컬 칼리지 최종 실습과정도 모두 마친 상태였다.
발도스타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브리애나 롱의 억울하고도 슬픈 죽음 앞에 우리 모두의 가슴이 미어진다”며 “말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