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영화를 한글 자막과 함께 무료로 볼 수 있는 상영회가 11월 한달간 개최된다.
둘루스에 위치한 카페로뎀이 오는 5일부터 매주 일요일 명작 영화 네 편을 상영하는 ‘좋은영화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페스티벌은 애틀랜타 한인들에게 좋은 영화를 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페스티벌을 주최하고 영화를 직접 선정하는 카페로뎀의 최진묵 목사는 이민 가방에 영화 비디오를 가득 담아올 정도로 ‘영화광’이다. 그는 동포사회가 필요로하는 영화, 따뜻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영화를 매해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1일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주제는 ‘자유와 인간을 생각하다’다. 적절한 영화를 고르기 위해 1년 내내 고민했다”고 밝혔다.
1일 최진묵 목사(왼쪽)와 제임스 송 이사장이 카페로뎀에서 올해 상영회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5일은 쇼생크 탈출(1971년작), 12일은 황야의 7인(1960년작), 19일은 아무르(2012년작), 26일은 닥터 지바고(1965년작)를 상영한다. 모든 영화를 블루레이로 상영해 화질과 음향이 뛰어나며, 한글 자막이 나온다.
상영회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팝콘과 음료도 무료로 무제한 제공된다. 객석은 50여석 예정으로, 선착순이다.
▶문의= 404-643-6633, 주소= 3585 Peachtree Industrial Blvd. #128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