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가 화상 위험에 압력밥솥 93만 개를 리콜한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베스트바이는 전국에서 판매된 93만 개의 인시그니어 다기능압력솥(사진) 93만 개를 자체 회수하기로 했다.
리콜 이유는 압력솥의 용량 표기 오류로 소비자가 정해진 양보다 더 많이 음식물을 넣어 압력이 가해질 때 내용물이 밖으로 분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이용자가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기준 화상 사고는 17건으로 집계됐다.
리콜 대상은 2017년 10월 ~ 2023년 6월까지 베스트바이 온오프라인 매장, 아마존에서 50달러부터 120달러 사이에 판매된 제품이다.
제품 모델 번호는 NS-MC60SS8, NS-MC60SS9, MC80SS9이다. 압력솥의 교체용 솥의 경우엔, 제품 번호가 NS-MCRP6NS9와 NS-MCRP6SS인 제품이 리콜 대상이다. CPSC는 해당 압력솥을 구매했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베스트바이에서 무상교체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업체의 웹사이트(bestbu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