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 확대판 될듯…2028년 완공 목표
애틀랜타 동북쪽 교외지역인 샤토 엘란 와이너리 인근 100에이커 부지에 알파레타의 아발론과 같은 대규모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톰슨 밀스 빌리지’로 이름 붙여진 복합단지 예정지는 샤토 엘란 리조트·와이너리, 노스이스트 조지아 메디컬센터 캠퍼스 인근 지역으로 1500유닛의 주택, 8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상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객실 200개 규모의 호텔도 들어선다. 이를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는 VDC 디벨롭먼트 그룹이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은 조지아 당국에 제출된 허가신청 서류를 인용, 6일 이같이 보도했다. 귀넷과 홀 카운티 경계선의 모습을 바꿀 톰슨 밀스 빌리지는 조지아 400번 도로 선상의 아발론보다 더욱 규모가 크기 때문에 개발 영향 평가(DRI)를 받기 위해 지난 3일 주정부 당국에 영향평가를 의뢰했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단지는 아파트, 타운홈, 특정 연령대에 특화된 주택 등으로 조성된다. 주택 가격은 30만~80만달러로 추정되며, 아파트 렌트는 월 2200달러로 예상된다.
개발업체인 VDC 디벨롭먼트는 이미 복합단지 예정지인 ‘6150 톰슨 밀 로드’ 일대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15년전 추진됐으나 서브프라임 사태에 이은 경기대침체로 중단됐었다.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샤토 엘란을 포함한 이 일대 주민은 2021년 기준 6100명 정도로 2010년에 비해 46% 늘었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는 또 오는 2050년까지 4800명 정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곳에서 자동차로 25분 거리에 있는 게인스빌의 아파트 렌트비는 급등 추세다. 리스팅 웹사이트 줌퍼에 따르면 1베드 렌트비는 지난 1년간 24%나 올랐다. 또 게인스빌의 병원 의료 시설도 이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