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주 국무장관은 풀턴 카운티 선거관리위원들 앞으로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배송 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은 “이 우편물은 지금 운송 중이며 아직 배달이 되지는 않았다”고 밝히고 모든 조지아주 카운티에 경고령을 내렸다. 관계자들은 최근 워싱턴주 선거관리관 앞으로 배달된 우편물에서 펜타닐이 검출된 점을 상기시키고, 조지아 공무원들이 타깃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방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롭 피츠 풀턴 카운티 커미션 의장도 최우선 관심사는 직원의 안전이라며 연방 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주 4개 카운티 선관위 사무실로 지난 화요일 봉투가 배달됐으며 이 가운데 2개의 봉투에서 펜타닐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을 포함한 킹 카운티와 스포케인 카운티에서도 펜타닐 양성 반응이 나왔다.
라펜스퍼거 장관은 풀턴 카운티로 배송 중인 우편물은 워싱턴주로 발송된 봉투와 연관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7일 처음 사용한 풀턴 카운티의 새로운 중앙 집중식 선거 허브시스템은 보안개선의 훌륭한 사례라며 이번 위협은 내년 선거를 겨냥한 방해 시도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