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식(89)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이 17일 한인 봉사단체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에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했다.
조 회장은 애틀랜타 한인회 상임고문 의장, 2022년 코리안페스티벌 명예대회장 등을 맡았던 원로 인사로, 한인사회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미션아가페 후원은 올해 4년째다.
조 회장은 이날 둘루스 한식당에서 후원금을 전하며 “1992년에 처음 애틀랜타로 왔을 때는 한인들이 1만명 정도 있었다. 지금 애틀랜타와 함께 동포사회가 이렇게 발전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연말, 새해가 다가오는데, 미션아가페가 후원금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임스 송 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먼저 다가와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미션아가페는 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미션아가페는 메트로 애틀랜타 홈리스들을 위해 매주 음식을 제공하고, 10년째 ‘사랑의 점퍼’ 나눔도 이어가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이외에도 교도소사역, 푸드 팬트리 사역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