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둘루스에 346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이 들어서 예정이어서 스포츠 경기장과 켄벤션 센터 등이 이벤트를 유치하기 훨씬 수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인 웨스틴 애틀랜타 귀넷 호텔은 최근 3억 달러를 들여 개보수를 끝낸 개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와 직접 연결돼 있는 점이 장점. 관련업계는 앞으로 컨벤션센터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이벤트를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1만3000석 규모의 경기장 관람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 곳 경기장의 방문객은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사 앤더스 귀넷 관광국 관계자는 수년 동안 카운티 당국이 컨벤션 행사를 유치하려고 해도 경기장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에 호텔이 없어 경쟁에서 불리했다고 말했다.
웨스틴 호텔은 이미 내년에 열릴 대규모 행사에 참가하는 단체로부터 예약을 받아 둔 상태다. 조지아 기술 ·직업교육협회가 내년 6월 개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위해서 2600개의 객실이 필요한데, 웨스틴 호텔도 다른 11개 호텔과 함께 예약을 받았다.
호텔 개발 업체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둔 콩코드 호스피탤리티. 이 회사는 지난해 7500만 달러를 차입, 공사를 시작했다. 이 호텔은 2만8000 스퀘어피트(sqft)의 회의 공간과 넓은 옥상 레스토랑, 바 등을 갖추고 있다. 예상 채용 인력은 275~300명이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