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23일) 연휴는 조지아주 도로가 가장 붐비는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연휴 기간 최소 50 마일 이상 여행을 하려는 조지아 주민들은 220만 명으로 지난해 보다 3만5000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여행객 가운데 68%에 해당하는 150만 명은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도로가 가장 붐비는 날은 감사절 하루 전 날인 22일. 주 교통국은 교통 혼잡에 대비해 이날부터 26일 오후 10시까지 고속도로와 주 도로, 쇼핑센터, 쇼핑몰 인근 도로에서 공사로 인한 차선통제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등으로 애틀랜타 주변 일대 교통이 크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사고 등으로 목숨을 잃는 등 사건 사고도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해 추수감사절 하루 전 날 오후 6시부터 연휴가 끝나는 일요일 오후 11시59분사이 74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8 명이 숨지고, 401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음주운전으로 390명이 체포됐다.
주 보건국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몇 가지 안전운행 수칙을 당부했다. 제한 속도를 준수하고, 음주운전을 하지 말 것과,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지 말고, 떠나기 전 비상용품을 준비할 것도 당부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