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메타플랜트를 비롯, 조지아주의 전기차(EV)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한국 업체들이 귀넷 카운티로 몰려들고 있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부동산 회사 반얀 스트리트 캐피털은 EV 관련 8개 업체가 둘루스 새틀라이트 플레이스에 총 4만7000스퀘어피트(sqft)의 오피스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귀넷에 들어온 8개 업체는 현대글로비스, SKi.e.테크놀로지 원방테크, 행복나래, FNS, 3플러스 로지스틱스, 성일 리사이클링 파크, 금영이엔지 등이다.
새틀라이트 플레이스 오피스 캠퍼스는 82만스퀘어피트 규모로 둘루스 새틀라이트 불러바드를 따라 자리잡고 있다.
새틀라이트 플레이스는 현대차와 리비안 공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귀넷과 메트로 지역에 조지아 전체 노동력의 40%에 해당하는 200만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어 인력 공급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가장 최근 귀넷에 진출한 현대 글로비스는 현재 크레스트우드 파크웨이 인근 오피스를 사용하고 있으나 사무실 규모를 2배로 늘려 세틀라이트 플레이스로 옮긴다.
조지아주 양대 전기차 공장으로 건립될 리비안과 현대자동차의 메타플랜트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이처럼 협력업체와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지고 있다.
주 정부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조지아는 45개 이상의 전기차 프로젝트에 모두 25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7월 웨스트포인트 근처 기존 공장에 2억 달러를 추가 투자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 달 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도 사바나 인근 공장에 2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