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냉각기에 접어들고 있으나 고가의 럭셔리 주택은 거래도 늘고 가격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저널(ABC)은 주택시장이 모기지 금리 상승, 주식 시장 변동성, 글로벌 불안정 등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반면 고가의 주택 시장은 활기를 띄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개업체 레드핀의 지난 3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고가주택 가격 중간값은 13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격이 4.2% 올랐다. 중저가 주택 가격이 1.9% 증가에 그친 데 비해 상승 폭이 컸다.
700만 달러 이상의 초호화 주택들은 매물이 나오자 마자 팔려 나갔다. 지난 8월 1490만 달러에 매물로 나온 446 에이커 규모의 게인스빌 저택(3509 태너스 밀 서클). 올 들어 메트로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가운데 최고가 기록이다.
스튜디오 자회사 소유로 TV 드라마 ‘모나크’ 촬영지로 알려진 곳이다. 건평 4만스퀘어피트(sqft)에 차고에는 75대를 주차할 수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설 치퍼 존스가 소유하고 있던 캔턴의 저택은 지난 5월 1100만 달러에 팔렸다.
라우더밀크사 CEO 로버트 라우더밀크가 소유하고 있던 860만 달러짜리 벅헤드 맨션은 지난 2월 매각됐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