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96세 나이로 별세한 로잘린 카터 여사를 추모하기 위해 애틀랜타 프리덤 파크 대지에 대형 초상화(earthworks mural)가 그려졌다. 아티스트 스탠 허드는 돌, 나무조각 등의 자연 재료들만을 사용해 땅에 카터 전 대통령과 로잘린 여사가 나란히 웃고 있는 모습을 그려냈다.
가까이서 봤을 때는 보이지 않지만, 하늘에서 보면 비로소 작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허드 작가는 로잘린 여사 사망 1년여전부터 카터 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담는 헌정 작업을 시작했다. 초상화는 3명이 약 10일 동안 작업해 완성했다.
지미 카터는 미국 제39대 대통령과 제76대 조지아 주지사를 지냈으며, 카터 부부는 1946년 결혼, 77년 동안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하늘 위에서 봐야 비로소 초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출처 Stan Herd Arts Facebook
윤지아 기자